인적이 드문 골목, 꺼져가는 마을에 새 숨결을 불어 넣은 순천시 도시재생은 쇠퇴해 가는 원도심 700년 삶의 터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주민들은 함께 현장을 돌며 이야기하고 해결하면서 도시공간을 혁신해 나갔다. 순천시 도시재생은 2014년부터 국토부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되었다. 2023년까지 총 4개 권역으로 사업비는 1,037억 원이다. 1단계(2014∼2018) 향·중앙동을 시작으로 2단계(2017∼2022) 저전동과 장천동, 3단계(2019∼2023) 순천역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 순천 향동·중앙동, 선도사업 이후 빈집 활용 청년창업 확산 향동·중앙동 지역은 조선시대 순천부읍성이 있었던 역사적인 지역으로 전남 동부권의 군사·행정·상업의 중심지였고, 몇 백 년 동안 누적된 문화자산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또 이 지역은 순천시 문화의거리로 지정되어 미술관, 공방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작가들이 입주해 있다. 향동·중앙동 도시재생 선도사업은 도시재생 기획단계부터 주민과 함께 계획을 수립해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타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다.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 모델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국토부로부터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허성무 창원시장, 20일 시민홀에서 그린리더 및 경남창원기후환경네트워크 20여명과 함께 2021년 창원시 그린리더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창원시 그린리더는 2012년 결성되어 현재 49명의 회원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산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녹색아파트 만들기에 참여하는 아파트의 멘토 역할을 올해 9회째 수행하면서 주민 그린리더 양성, 탄소포인트 가입안내, 가정방문 대기전력 테스트 및 온실가스 감축방법 컨설팅,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수거 교육 등 시민과 직접 대면하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운동에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시는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 부회장 선출, 회칙 개정, 회원관리 방안 및 2022년 활동계획에 관한 논의했다. 조명숙 그린리더협의회 회장은 “코로나로 힘든 여건에도 올해 활동이 잘 마무리됐고, 창원시의 2030 스마트 기후환경도시 비전이 시민에게 잘 전달되도록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동주 환경정책과장은 “산업, 교통, 건물 등 굵직한 분야의 국가적 정책변화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 속 모든 시민의 인식과 행동의 변화 또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매우 중요하다”며
<순천시 낙안읍성 포토 전경> 순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떤 분야보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 문화예술 분야인 만큼 문화예술 단체 정상화 운영, 창작활동 보조금 및 재난 지원금 지원 등 지역 문화 활성화에 온 힘을 쏟았다. 타 지역과 차별화된 문화도시 브랜드 구축, 비대 행사 및 사업 수행, 문화적 실험 등을 선제적으로 시도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팬데믹 상황에서도 문화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할 수 있었던 순천시의 문화정책들을 뜻깊은 의미를 부여하여 숫자로 돌이켜 본다. ▶ 제1의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도약 지난 7월 명승 제41호인 순천만 갯벌이 한국의 15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국내 유산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이후 14년만으로 그 가치를 더한다. 이번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지난 2018년 선암사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함께 전국 최초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동시에 보유한 제1의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로 거듭났다. 시는 선암사에 이어 갯벌의 세계 유산 등재 성과를 바탕으로 잠정 목록에 등재된 낙안읍성의 2026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가칭)한국읍성도시협의회 구성
<대한민국 새전자여권 모델 포토> 충북 단양군은 21일(오늘)부터 보안성과 내구성이 강화된 차세대 전자여권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갈수록 고도화되는 위·변조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정보 면에 폴리카보네이트 타입을 도입해 레이저로 각인하는 방식으로, 기존 종이 재질의 현행 여권보다 보안적 요소가 강화됐다. 표지 색상이 기존 녹색에서 남색으로 변경됐으며, 우리 문화유산을 디자인에 활용해 표지 및 사증란에 한국의 상징적 이미지와 문양들을 담았다. 사증 면수가 기존 24면, 48면에서 26면, 58면으로 확대돼 기존의 사증란 추가제도는 폐지된다. 또한 민감한 주민등록번호 대신 생년월일만 표기되고, 별도 신청 시 추가 기재란에 출생지를 표기할 수 있게 됐으며, 여권 신청 시 우편 배송을 희망할 경우 우편 직배송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 후에도 기존에 발급받은 전자여권은 유효기간 만료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으로 해외에서 우리 국민들의 신분 보호를 강화하고 출입국 절차를 편리하게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세대 전자여권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신청이 가능하
•일시 및 장소 : 2021년 12월 23일 (목)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최근 우리나라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미증유의 상황을 지나면서 4차 산업혁명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그로 인해 세대별・계층별・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매우 현저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국가의 적극적 수단으로서 조세정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현행 우리나라의 조세제도는 고도의 경제성장을 기록하였던 1970년대 후반 부가가치세 도입 및 개인소득세 종합과세제도 시행 등을 시작으로 부분적인 세제개편을 통해 형성된 것으로서, 저출산과 고령화・소득과 자산의 양극화・디지털(플랫폼)경제의 확산 등 21세기 이후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제사회 상황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급변하는 경제사회 상황을 고려하면 우리나라의 조세제도는 매년 임시방편으로 이루어지는 세제개편이 아니라 큰 틀에서의 세제개혁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바, 전면적인 세제개혁을 통해 조세수입을 보장하고 향후 발생가능한 재정지출을 절감하기 위하여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나타나고 있는 각종 경제사회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요컨대 소득과 자산의 양
다음 달 27일 노동자 사망사고와 같은 중대재해 발생에 대한 형사책임을 강화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경기도가 중대재해 예방 기본계획 수립에 나섰다. 도는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16일 도청에서 도 노동국, 안전관리실, 소방재난본부, 기획조정실 등 관련 실국과 함께 ‘중대재해 예방 추진사항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22.1.27.)에 대비해 도의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 예방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전담조직 설치와 인력 확보 방안에 대한 방침을 정하고자 마련됐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중대재해 예방은 범정부적 국정 목표이자 모두가 동참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경기도에서도 중대재해 예방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노동이 존중받고, 시민이 안전한 공정한 세상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현재 중대산업재해 분야는 노동국이, 중대시민재해 분야는 안전관리실이 중심이 돼 중대재해 예방과 대응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노동국은 지난 13일부터 중대산업재해 예방 전담조직(TF)을, 안전관리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장,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공사의 나눔·지원 활동 공유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앞으로도 항공 산업과 지역 주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공사의 의지를 담은 ‘인천공항과 가치가세’ 대국민 나눔 캠페인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최대 규모 공익 플랫폼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되며 원하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전용 홈페이지*에서 코로나19 위기 속 지역사회와 함께 했던 인천공항의 나눔 이야기를 확인하면 기부금이 쌓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사는 적립된 금액만큼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기부를 통해 사회적으로 고립된 발달장애인과 취약계층 아동들의 일상생활 지원금을 후원할 예정이다. ※ (홈페이지) https://happybean.naver.com/campaign/give/incheonairportvaluetogether 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적자전환 및 비상경영 상황 속에서도 △ 항공산업 생태계 보호 △ 지역경제 활성화 △ 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 △ 코로나 블루 극복 등 항공 산업 및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난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장, 16일 공사 회의실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을 위해 설립한 공항운영 3개 자회사*와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및 자율경영 협약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인천공항시설관리(주) (사장 황열헌), 인천공항운영서비스(주)(사장 정태철), 인천국제공항보안(주)(사장 우경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고용노동부에서 「바람직한 자회사 설립·운영 모델(2018.12)」 및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 개선대책(2020.3)」을 마련하는 등, 정규직 전환된 자회사 근로자의 교육훈련 등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모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공사는 이와 같은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자회사와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번 교육훈련 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개 자회사 직원의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공항실무·서비스 등 총 31개의 자회사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인증 과정 등 공항운영 전문 교육과정의 참여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3개 자회사의 자체 사내강사 육성을 지원해 자회사 맞춤형 현장 교육을 활성화함으로써 자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