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홍준표 대구시장>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나 4시간 동안 인사관련 이야기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여권 관계자는 홍준표 시장과 윤 대통령과의 동석자 없이 4시간가량 미팅을 했다. 이어 여권 관계자는 총선 전부터 잡혀있던 일정이라고말하고 따라서 선거를 앞두고 오해를 살 수 있어 일정을 16일로 미뤘다고 말했다. 홍준표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차기 비서실장으로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추천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어 총리 후보자는 야심이 없어야 하고, 비서실장은 정무 감각이 있고 충직해야 한다는 이유로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내각 쇄신 및 여소야대 정국에서의 야당 대처 방안 등 국정 현안 전반에 걸쳐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Reported by 김홍이/대표기자 손병걸/법률전문기자(변호사) 권오춘/사진기자
총선 다음은 ‘법사위원장’ 전쟁…민주당 전현희 “맡겨만 달라” <전현희 제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포토> 국회법사위원회는 국회에 17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최고 상임위로 꼽힌다. 모든 법안이 법사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본회의 중요 수문장으로도 불리며, 민주당이 예고한 각종 특검법을 다루는 중요부분의 상임위다. 또한 정부 권력집중의 법무부 대검찰청 감사원 등을 감사 기관으로 두고 있는 막강한 자리다. 따라서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법사위원장직을 사수하겠다고 언급하는 이유다. 여당이 법사위원장직을 차지한 21대 국회 후반부에 민주당은 이를 우회하기 위해 180석 이상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통해 쟁점 법안을 상정하곤 했으나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직을 맡게 되면 '특검법' 등을 비롯한 여러 법안을 지금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도 전현희 당선인이 법사위원장 역할이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고있다. 이어 이번 이언주 당선인도 법사위원장 물망에 오르고있다. Reported by 김홍이/대표기자 손경락/법률전문기자(변호사)
<이재명 민주당 대표 왼쪽부터 세번째 와 바로 옆 고민정 의원과 추미애 당선자 포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월 1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최근 재판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과 검찰에서 술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엄정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구속 수감자들이 검찰청에 불려 와서 다 한 방에 모여가 술 파티하고, 연어 파티하고, 모여서 작전 회의를 했다는 것이 검사 승인 없이 가능한가”라며 “교도관들이 다 한 명, 한 명 수감자 상대로 계호하는데, 교도관들이 술 파티하는 것을 방치했다는 것은 검사의 명령, 지시 없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것이 대명천지에 있을 수 있는 일인가. 나라가 정상이 아니”라며 “누군가를 잡아넣기 위해서 구속 수감자들을 불러 모아서 술 파티를 하고, 진술 조작 작전회의를 하고, 검찰이 사실상 승인하고, 이것이 나라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따라서 이재명 대표는 “반드시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될 것”이라며 “만약 누군가의 지시가 아닌데 그것을 허용했으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