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이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117일(현지시간) 마타멜라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만나 “교역, 투자, 에너지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이 지속 증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한 호텔에서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와 만나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 파병국인 남아공과 한국이 1992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왔다”고 평가했다. 실질적인 협력이 지속적으로 증진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이 대통령은 “남아공 내 에너지,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우리 기업에 대한 남아공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라마포사 대통령도 한국의 새 정부 출범을 축하하는 한편 “한국과 남아공은 민주주의를 공유하는 소중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양국이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남아공이 아프리카 최대의 경제 대국이며 한국의 아프리카 진출 관문”이라며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남아공 내 고용 창출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투자와 진출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지원과 관심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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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이/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