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학

‘성장판’에 영양을 공급해야 키 큰다

사춘기까지의 성장이 아이의 평생 키

(서울=뉴스와이어) 2012년 02월 20일 -- 올해로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윤서(12)는 어릴 때부터 우유만 마시면 설사를 해 우유라고 하면 질색하던 아이다. 그러던 윤서가 봄방학 이후 우유를 찾아 엄마는 의아해하며 이유를 물었다. 겨울방학 전만 해도 윤서 앞에 서던 친구가 이제는 윤서보다 키가 커져 뒤로 가면서 멀어졌다는 것이 그 이유. 키가 크고 싶다는 욕심에 우유를 마시는 동시에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는 딸을 보면서 윤서엄마는 안쓰러운 마음에 우유 이외에 아이에게 맞도록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다.

 

사춘기까지의 성장이 아이의 평생 키

 

사람의 성장은 자라는 속도에 따라 4단계로 나뉘는데 그 중 두 단계는 빠르게 성장하는 급성장시기이다. 첫번째 급성장기는 태아기부터 만 2세까지로 일생에서 가장 빠른 성장이 이루어진다. 이후 서서히 성장하다 사춘기라는 두 번째 급성장기를 맞는다. 사춘기 후반이 되면 성장호르몬의 양이 줄고 열려있던 성장판도 닫히기 시작한다. 평균적으로 남자는 17~18세, 여자는 15~16세에 성장판이 완전히 닫혀 자신의 성인 키에 도달하게 된다.

 

성장이 더딘 이유

 

사춘기가 시작되기 직전까지 아이가 1년에 5cm 미만으로 자라면 최종 키가 또래들에 비해 많이 작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함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성장이 더딘 이유는 아동마다 다르다. 선천적으로 부모가 작아서 아이가 작을 수 있고 소화기관이 약해 제대로 영양 섭취를 하는 못하는 경우도 성장부진을 초래한다. 또한 비염이나 아토피 등으로 만성질환으로 인해 성장이 더뎌지거나 소아비만인 경우도 성장속도가 줄어들 수 있다. 최근에는 성조숙증이나 조기사춘기로 앞당겨진 사춘기 때문에 성장판이 일찍 닫혀 더 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성장판의 활발한 활동으로 뼈가 길어져

 

키 성장의 핵심은 ‘성장호르몬’과 ‘성장판’이다. 성장호르몬의 분비는 성장판의 연골 생성을 촉진한다. 성장판은 뼈의 양 끝단에 존재해 뼈의 길이 성장을 주도한다. 연골조직의 말랑말랑한 성장판은 활발한 세포 분열을 통해 양적 증가가 이루어지고 칼슘과 무기질 등을 흡착하면서 단단해지는 골화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단단한 뼈로 바뀐 부분만큼 뼈가 길어지고 키가 크는 것이다.

 

성장호르몬, 성장판을 움직이는 3요소 - 영양, 수면, 운동

 

유전을 제외하고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절대적인 세 가지 요인은 영양, 수면, 운동이다. 성장호르몬의 70%가 잠을 자는 동안 분비되므로 숙면을 취해야 잘 자랄 수 있다. 또 운동을 할 때 성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고 성장판이 자극되기 때문에 역도처럼 성장판에 충격을 주는 일부 운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운동이 키 성장에 좋다. 키가 자라는 데 있어 영양 섭취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양소는 에너지 공급원이자 몸을 만드는 재료이므로 섭취한 양 이상으로 클 수는 없다. 재료가 좋아야 제대로 된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다.

 

성장판의 주요성분인 콜라겐이 키 성장의 핵심

 

미용으로 더 잘 알려진 콜라겐이지만 성장부진을 치료함에 있어서도 핵심성분이다. 최근 돼지껍질에서 추출한 콜라겐에서 성장촉진 물질을 추출하였다하여 화제였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이미 전통적으로 사슴의 뿔 등을 오랫동안 고아서 만든 녹각교 구판교 아교 신교 황명교 등을 임상에 이용해왔다. 한의학에서 상용하고 있는 각종 교들은 2,0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교들은 전문적인 수치법에 의해 잡질을 모두 없앤 순수 콜라겐이다. 이와 같은 콜라겐 성분의 한약은 콜라겐 성분의 성장판에 좋은 보약인 셈이다.

 

경희바로커한의원 정현석 원장은 “급속한 성장을 하는 사춘기에는 성장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를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풍부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무기질의 균형 있는 섭취가 기본이고 숨어있는 10%의 키를 찾아내려면 콜라겐의 섭취가 중요하다. 섬유상 단백질인 콜라겐은 성장판의 주요 구성성분이자 우리 몸의 결합조직의 주성분이다. 저분자 형태로 흡수율을 높힌 콜라겐 성분의 한약을 복용하면 성장판에 영양을 공급하고 활성화를 돕게 된다. 콜라겐 성분의 한약 복용과 더불어 식단과 운동을 처방대로 지켜나간다면 현재 아이 키로 예상되는 성인 키 보다 충분히 더 클 수 있다” 고 말했다.

도움말: 경희바로커한의원 정현석 원장

 


출처: 경희바로커한의원


인터뷰컬럼

더보기
김경호 변호사, 12일 서울구치소장 김현우의 헌법 위에 서려는 오만, 국기(國基)를 흔들다!
[김현우 서울구치소장 포토] (김경호 변호사의 칼럼) 김홍이 황일봉 기자=[칼럼] 김경호 변호사의 서울구치소장 김현우의 헌법 위에 서려는 오만, 국기(國基)를 흔들다 김 변호사는 공직자는 법의 수호자이지, 주인이 아니다. 국가의 녹을 먹는 자는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헌법과 법률에 부여된 책무를 성실히 수행할 의무를 진다. 그러나 서울구치소장 김현우가 보여준 행태는 이러한 공직의 대의를 정면으로 배신하고, 법치주의의 근간을 스스로 허무는 오만의 극치이다.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내란수괴 혐의로 수감된 전직 대통령의 체포 과정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다. 이는 '황제 수용'이라는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국가 형벌권 행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극히 정당한 헌법적 권한 행사이다. 그러나 김현우 소장은 이를 정면으로 거부했다. 그는 국회법보다 하위법인 정보공개법의 '사생활 보호' 조항을 얄팍한 방패로 삼아 국민의 눈과 귀를 가로막았다. 이는 단순한 법리 오해가 아니다. 명백한 직권남용이자, 의도적인 헌정 질서 유린 행위이다. 국회의 자료제출요구권이 다른 법률에 우선한다는 '국회증언감정법'의 명문 규정을 모를 리 없는 공직자가, 법률의 위계질

정치경제사회

더보기
대한민국 재도약의 설계도... 이재명 대통령, 국민께 보고드립니다
김홍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월 13일 인수위원회 절차 없이 출범한 우리 정부는 지난 두 달간 당면한 현안에 대응하며 무너져가던 민생과 정치, 외교를 정상화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왔습니다. 동시에 국정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진정한 국민주권 정부 실현의 토대를 다져가고 있다고 말하고, 마치 가파른 산길을 구르듯 숨 가쁘게 달려온 순간들이었습니다. 오늘 그 여정을 마무리하며,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렸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외교 등 전 분야를 재정비하고, 힘차게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설계도 라고 밝혔습니다. 李 대통령은 이번 계획은 확정된 것이 아닌, 국민과 함께 다듬어갈 초안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완성도 높은 정책으로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정책 수립 단계부터 집행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李 대통령은 전례 없는 국난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 덕에 모든 어려움을 헤쳐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오로지 국민께 의지하고, 국민만 바라보며,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보답드리기 위해

문화예술스포츠

더보기
“예술가의 내일을 여는 무대”—2025 아트챌린저공모전시,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열다.
2025 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에서 주최하는 '제13회 아트챌린저'가 공모를 시작했다. “예술가의 내일을 여는 무대”—2025 아트챌린저공모전시,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열다. 작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재능일까, 인내일까, 아니면 무대를 만나는 운일까. 2025년, 작가들에게 ‘그 무대’가 열린다. ‘2025 아트챌린저 공모전’은 단순한 예술 경연을 넘어, 예술가가 사회와 소통하고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현실적 도약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3년의 축적, 예술의 내일을 향해 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회장,여운미)가 주최하는 ‘아트챌린저 공모전시’는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그동안 수많은 작가들이 이 무대를 통해 전시의 두려움을 이겨냈고, 콜렉터와의 만남을 경험했으며, 다음 기회를 향한 발판을 마련해왔다. 예술계에서 이 공모전시는 예술 생태계를 건강하게 확장시키는 의미 있은 전시 무대이다. 참가 장르는 서양화, 동양화는 물론, 평면, 입체, 디자인, 디지털아트 등 최근 주목받는 AI 기반 창작물까지 포괄하며,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예술적 다양성을 수용하고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개방성도 또 하나의 강점이다. 경력이나 연령에 제한이 없고, 오직

방송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