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전 장관 페이스북에서 캡쳐>
조선일보가 성매매로 유인해 금품을 훔친 절도단 기사에 조국 전 장관과 딸 조민 씨 등의 모습을 담은 그림을 사용한 데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청와대 국민청원에 관련 조선일보 폐간하라! 비판 글이 올라오는 등 논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어 조선일보는 오늘 오전에 ‘조국 씨 부녀와 독자들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올렸다.
따라서 조선닷컴은 이틀전에 게재된 "먼저 샤워하세요” 성매매 유인해 지갑 턴 3인조’ 강도의 기사에서 여성 1명, 남성 3명이 등장하는 일러스트를 이용했다. 그러나 조선일보에서 근무하는 일러스트가 ‘조국 씨와 조민씨를 연상시킨다’는 전해 듣고 약 3시간 후 바로 다른 일러스트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 결과, 이 일러스트는 서민 교수의 조국 씨 관련 기고문 지난 본지 2월 27일에 썼던 일러스트였다고 밝혔다.
담당 조선일보 기자는 일러스트 목록에서 여성 1명, 남성 3명이 등장하는 것만 보고 기고문 내용은 모른 채 이를 싣는 실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조선일보 간부급 언론인은 관리 감독도 소홀했다고 말하며 조국 씨 부녀와 독자들께 진심으로 사과올린다고 전했다.
또 해당 그림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 안병현 씨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6월 21일자 조선일보 성매매 관련 기사에 실렸던 그림은 해당 기사를 위해 발주 받아 그린 것이 아니라, 예전 다른 칼럼에 실렸던 그림이 회사 편집자의 실수로 이번에 게재된 것이라고 일러스트 회사로부터 진심으로 사과를 전달받았고, 이에 따라 조선일보는 정정보도를 내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Reported by
조설/국회출입기자
김한민/선임기자
김홍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