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희생자를 겨냥한 모욕성 인터넷 게시글 작성자에 대해 강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12월 30일 오후 배포한 언론 공지 등을 통해 "사이버수사대 소속 경찰관 30여명을 교대로 인터넷·유튜브 등 모니터링에 투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수사를 거쳐 모욕성 게시글 작성자나 허위사실 유포자 신원을 확인한 뒤 사자 명예훼손 등 혐의를 적용해 강력 구속수사할 방침이다.
따라서 전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나원호 경무관)을 수사본부장으로 하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사본부를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이버 수사본부에는 과학수사요원을 포함해 경찰관 250명 이상을 투입했다.
경찰 수사본부는 사고 이튿날인 이날 수습된 희생자 179명 가운데 일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의 디앤에이(DNA)를 헬기 편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긴급 감정을 의뢰했으며, 또한 경찰 수사본부는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함께 사고 현장 유류물 등에 대한 수색도 병행 실시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Reported by
손경락/법률경제선임기자(변호사)
김홍이/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