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민주당 범야권, ‘검찰과 전면전’… 법사위 정청래 위원장, 김용민ㆍ박은정 의원 등 고강도 ‘검사 탄핵 심문’ 예고.. 4명 외 검사 판사 탄핵 대상 더 있다

박은정 의원 7월 5일 인터뷰에서 이원석 검찰총장의 기자 질문에 김건희 여사 소환 언제 할거냐 질문하면 검토 또 검토 지겹다고 말하고 차라리 검찰청을 검토청으로 바꾸라 직격했다.

이달부터 탄핵검사 1~2 명씩 불러 ‘청문’ 절차 진행
자료 제출·출석·증언 의무 … 거부하면 강한 처벌과 탠핵및 파면 그리고 변호사 개업금지와 공직임용금지 그리고 형사처벌... 국회의 탄핵 형벌이 무시무시한다.
검찰 “이재명 방탄” 반발에 민주당 “검사 방탄” 맞불
허위진술 회유·증거 조작 모의 등 수사 방식 도마위

<더불어민주당 김용민ㆍ민형배 의원 검사범죄대응 TF 팀 검찰개혁 브리핑 포토>

 

민주당과 범야권, 7월 5일  검찰과의 전면전에 나섰다. 탄핵 대상 4명의 검사들을 상임위에 각각 불러 세워놓고 이들의 수사행태와 방법 등을 세부적으로 따져 물을 예정이다. 이 자리는 ‘민주당 대 검찰’의 맞대결 장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이 우세할 것이라고 예단하기 어렵다. 검찰의 집단 대응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4명의 검사 탄핵안을 대표발의한 법사위 소속 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5일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탄핵조사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지만 열흘 정도 뒤에는 시작할 것”이라며 “4명의 탄핵 대상 검사를 따로따로 부르고 자료제출, 증인, 참고인 채택 등으로 검찰의 수사나 조사 방식, 절차, 내용까지 따져 물을 예정”이라고 했다. 장경태 의원은 “탄핵조사는 국정조사에 준해 이뤄지므로 불출석이나 위증에 대한 처벌과 조치가 매우 강력하다”면서 “검사들이 묵비권을 행사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오히려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회법 ‘탄핵소추’에서는 탄핵소추사건의 조사에 대해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조사의 방법 및 주의의무 규정을 준용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 22대 국회본회의장>

 

여기에 ‘조사를 받는 국가기관은 조사가 신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충분히 협조해야 한다’는 ‘조사협조의무’도 명시해 놨다. 국정조사법에 따라 감사 또는 조사를 위한 증인, 감정인, 참고인의 증언이나 감정 등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게 돼 있다. 이 법률에서는 자료제출과 증인의 출석, 증언을 거부할 수 없도록 강제하고 있고 이를 어길 경우엔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위증은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이 가능하다. 처벌의 하한선을 둔 강력한 제재규정이라고 할 수 있다.

☆만만치 않을 검찰의 반격 = ‘탄핵조사’의 객관적 환경은 민주당에 유리하다. 법사위엔 민주당 소속 상임위원장이 있고 민주당 소속 검찰 출신 의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는 점, 홈그라운드인 국회로 검사를 불러들여 다수의 의원들이 집중 추궁한다는 점, 민주당에 호의적인 증인과 참고인을 출석케 해 검사 주장에 대한 반대 논리를 강화할 수 있는 점 등 분명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서울중앙지검청사 포토>

 

☆반면 검찰의 대응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검찰총장과 검사장 등 검찰의 집단반발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법조인 출신의 민주당 의원은 “주요 사건 수사는 검사 한명이 하는 게 아니라 수사를 할 건지 여부나 내사를 하거나 중단할 것인지 여부 등은 검사장급에서 하는 것”이라며 검찰이 ‘검사 탄핵’에 조직적으로 반응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 검사 탄핵을 보고했을 때 이원석 검찰총장이 간부들을 동원해 반발하는 등 집단행동이 일어나는 이유를 이같은 ‘검찰 조직’의 특수성으로 해석한 것이다. 실제 이 총장은 ‘위헌·위법·사법방해·보복·방탄’ 등 5가지로 정리해 민주당 주도의 검사 탄핵안을 비판했다. 고검장과 지검장, 평검사들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를 통해 성토를 쏟아냈고 재경지검 부장단은 성명까지 냈다.

☆손준성 탄핵과 다른 이유 = 검찰의 집단 반발 양상은 탄핵조사 대응이 검찰 집단 차원에서 준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민주당 모 중진의원은 “탄핵이 결정된 게 아니라 탄핵을 상정하기 위한 조사라는 점에서 민주당이나 검찰이나 자신들의 정당성을 얘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검찰에서 ‘조사’를 두고 집단 반발하는 것은 또다른 특권의식으로 비쳐진다”고 했다.

정성호 의원은 전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이원석 검찰총장이 대검의 핵심 주요 간부들 전부 뒤에다 도열시켜놓은 상태에서 발표하는 걸 보고 놀랐다. 무슨 검찰쿠데타를 하려고 하는 것인지”라며 “이게 뭐 하는 것이냐, 도대체. 있을 수 없는 짓”이라고 했다. 이어 “탄핵은 헌법이 국회에 부여해 준 주요 핵심적인 권한 중에 하나”라며 “오히려 검찰총장을 정점으로 한 대한민국 검찰이 검사방탄에 몰입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검찰 ‘검사 방탄’과 민주당 ‘이재명 방탄’의 맞대결은 이번 달 중 시작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한 수원지검 박상용 검사(부부장, 탄핵사유는 이화영 허위 진술 회유 및 강제)와 이재명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한 엄희준(부천지청장, 한명숙 모해 위증 교사)·강백신 검사(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수사 중 피의사실 공표), 국정농단 특검 당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조카인 장시호씨와 관련 뒷거래 의혹이 제기된 김영철 검사(서울 북부지검 차장검사,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컨텐츠에 대한 대기업 협찬 사건, 삼성전자의 아크로비스타 뇌물성 전세권 설정 사건,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저가 매수 사건 봐주기식 수사와 무혐의 처분) 등 4명의 검사를 ‘탄핵해야만 하는 이유’를 찾아내야 한다.

국민들에게 공개된 청문회를 통해 탄핵까지 가야하는 ‘헌법과 법률 위반’을 드러낼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민주당 법사위에 장경태 의원은 포진해있는 김용민ㆍ박균택ㆍ박은정 의원 검사장 부장검사 출신 등도 그렇게 만만치가않다고말하고, 국회 청문회를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ported by

김주섭/선임기자

김홍이/대표기자


인터뷰컬럼

더보기
최민희 과방위원장, 울산 SK AI 데이터센터 출범식 참석... 최 위원장, 이재명 대통령 직접 참석 정말 [감동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왼쪽부터 네번째 이며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왼쪽에서 두번째 AI 고속도로 선포식 참석] 민주당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감동입니다!] 김홍이 기자 = 최민희 위원장은 6월 20일 이재명대통령이 울산 SK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 참석하셨다고 말하고 참 "감동입니다" 라고 말하면서, AI 고속도로 선포식도 가졌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어 여까지는 여느 대통령들의 행보와 다를 바가 없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재명대통령은 달랐습니다. 11시 선포식에 앞서 10시부터 AI기업 간담회가 있었는데 보통은 관련 수석이나 정책실장이참석해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재명대통령은 직접 참석하셨습니다. 최 위원장은 정말 깜짝 놀랐지 뭡니까 라고 말하면서 현장 기업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즉시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일일이 답하시는 李 대통령의 모습에 진심으로 감동이었습니다! "이런 대통령, 정말 오랫동안 기다리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너무 기쁘고 흐믓하고, 이재명대통령 시대를 살고 있다는 실감이 났다고합니다. 이어서 진심으로 열심히 선거운동을 한 보람에 뿌듯뿌듯한 시간에 요즘 매일매일 혼자 미소를 안고 있네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Reported

정치경제사회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6월 23일 대통령실에서 5,200만 배의 책임감으로 국정 이끌겠다 다짐
[이재명 대통령 집무실 포토] 김홍이ㆍ이상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월 23일 대통령실 출범 이후 첫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를 개최했다. 가장 먼저, 중동 지역의 위급한 상황을 고려해 대통령실을 비롯한 모든 부처가 비상 대응 체제를 갖추고 실질적 보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李 대통령은 얼마 전 발생한 특정 상황과 관련해서도, 우리 교민들의 안전을 확실히 지킬 수 있도록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빈틈없이 대응해 줄 것을 강조했다. 따라서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외환, 금융, 자본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진만큼, 대응책을 신속히 마련해 추가 위험이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미 물가 상승으로 국민의 부담이 큰 상황에서, 유가 인상까지 더해져 불안이 가중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 강구가 시급하다고말했습니다. 또한 李 대통령은 추경안이 이미 국회에 제출된 상황이지만, 중동 사태 등 예상치 못한 변수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 대안이 필요할 경우 적극적으로 마련해 국회와 협력해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행정과 국정은 공직자의 마음가짐에 따라 할 일이 끝없이 생길 수도, 아무런 진전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국민의 삶과 국가의 앞날이 공직자에게 달려

문화예술스포츠

더보기
(사)세계문화교류협회 문화사랑극단 “흥” 창단
(사)세계문화교류협회 산하에 문화사랑극단“흥”이 창단되었다. 열정적으로 활동중인 배우들 및 제작자들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극단“흥”이 제 11회 끌림전(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 정기전)에서 선보일 낭독극(아 나혜석!)을 위하여 연습중에 있다. (끌림전은 2025년 7월 17일 세미갤러리에서 열린다.) “아 나혜석!!”(포스터) 나혜석(1896년~1948)일제강점기와대한민국의 화가이자 작가, 시인, 조각가, 여성운동가, 사회 운동가, 언론인.차미리사와 같은 여성 지식인으로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의 1대페미니스트라고도 불린다. 그녀는 일본 유학 당시 읽은 여성잡지를 통해 여성 계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후 남녀 평등과 여성의 권리, 당시 사회의 문제점비 하는 글들을 투고하는 등 다양한 사회운동을 전개하였다 “아 나혜석!”(출연진) 극단 “흥”은 이러한 나혜석 화가의 삶을 반추하고 예술가 특히 미술인의 다각화된 재능을 연극이라는 분야에서 발현시킴으로서 복합문화예술의 지평을 넓히고자 한다. 위 낭독극은 7월 끌림전을 시작으로 9월 공식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들의 리딩연습(세문협제공) 예술 마을 그리다(박찬빈감독),소단샘(김명호단장),동대문연극협회(온성균교수)의

방송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