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지사, 강원도는 2021년 7월부터 고위험군 정신질환자의 응급대응을 위한 24시간 보건·의료 시스템이 구축·운영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에 정신건강 응급상황이 급증하고 있는 반면, 야간 및 주말 진료가 가능한 정신의료기관이 절대 부족하여 원거리 전원 등 입원조치 지연 등으로 정신응급대응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입원 전 코로나 검사로 장시간 입원대기,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시 경찰 단독 응급입원 추진 곤란 등 열악한 보건전달의료시스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신응급환자 대응을 위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진료 및 보호실(격리공간) 운영으로 정신질환자 진료와 입원이 24시간 가능하게 된다.
우리 도가 추진하는 ‘강원도형 정신응급대응 시스템’의 핵심은, 24시간 정신의료기관 응급 위기대응 응급병상(당직병상 2병상) 시범 운영, 정신질환자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지원, 실시간 병상확인을 위한 관계기관 핫라인 체계 구축(병상확보 및 진료가능 의료기관 24시간 모니터링), 야간·휴일 응급개입팀 운영이다.
24시간 정신의료기관 위기대응 응급병상(2병상)으로는,
- 강원북부(춘천)권 : 강원대, 봄내, 서인, 예현병원 지정
- 남부(원주·강릉)권 : 내안애병원 지정 예정이다.
※ 도내 정신의료기관 : 43개소(병원급 19, 의원 24)
정신질환자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지원 체계는, 야간 및 휴일 코로나-19검사 가능병원으로 강원대, 원주 세브란스병원이며, 야간 및 휴일 코로나-19검사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시・군보건소,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선별검사 후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실시한다.
응급개입팀은 3개 권역(춘천,원주,강릉 권역)으로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자해·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자살시도자 등에 대한 현장에서 응급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광역센터 : 6명, 원주센터 : 2명, 강릉센터 : 채용 중
앞으로, 도에서는 정신과적 위기상황 발생 시 응급상황에 특화된「강원도형 정신 응급대응 전달체계 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사회 안전망을 확보하겠으며, 응급개입팀 설치·운영을 통해 정신과적 위기상황에서 경찰, 구급대원들과 협조적이고 안전한 정신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ported by
김학민/기자
조설/국회출입기자
김홍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