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유근기)이 행정안전부 2020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유근기 곡성군 군수>
곡성군은 지난해 적극적인 재정집행 추진을 위해 오송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했다. 또한 재정집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추진상황 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재정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직원이 총력을 기울였다.
<전남 곡성군 군청 전경>
그 결과 집행대상액 5,402억 원의 84%인 4,541억 원을 집행했다. 행정안전부에 설정한 기초자치단체 목표인 76.6%를 7.4%p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처럼 우수한 집행 실적 덕에 곡성군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행정안전부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8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 장기화,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와 섬진강 범람 피해라는 이중고로 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공공지출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역시 상반기 60% 집행을 목표로 선결제, 선구매 등 신속집행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실적을 지난 10일 발표했다. 평가는 재정집행 목표달성 실적(45%), 소비투자 집행실적(45%), 일자리사업 집행실적(10%)에 대해 이뤄졌다. 평과 결과 성적이 뛰어난 26개 기관은 최우수 기관으로, 30개 기관은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Reported by
조설 기자
김학민 기자
김홍이 기자/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