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컬럼

<인터뷰뉴스TV> 밥퍼나눔운동본부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모처럼 공직자에게 쓴소리 하련다

<최일도 목사 밥퍼나눔운동본부>

 

최일도 목사, 밥퍼나눔운동본부에 날마다 오셔서 끼니를 해결하는 어르신과 노숙인은 평균 1000~1200여명인데 이 중에서 동대문구 거주자는 불과 140~150여명뿐이다.

나머지는 전부 다른 구와 수도권에서 온다는 사실을 일반인들은 모르나 사회복지 관련 공무원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 

더운 여름날이나 추운 겨울날에도 주린 배를 붙잡고 지하철을 여러번 갈아 타고 청량리역까지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란 말이다. 서울시가 이미 통계를 내어 발표했던 것처럼 서울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역이 청량리역과 종로3가역이다. 

대부분 기초생계 수급자로 등록이 되어 있는데 현재 거주하는 구청이나 동네 주민센터에 가서 밥을 달라고 할 수 없고, 구청 주민센터나 복지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제대로 받지 못한다. 왜냐하면 이미 정부에서 받는 지원이 있고 중복지원이 될 수 있기  때문에가 그 이유다.

동대문구에 사는 150명은 기초생계 수급자이든지 그마저 아무것도 없는 노숙자든지 누구든지 배가 고프면 한 끼의 밥을 해결할 수 있는 밥퍼가 있지만 다른 지역의 무의탁 어르신들 그 조차 어렵기에 힘든 발걸음을 옮겨서 청량리 밥퍼까지 올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참으로 가슴아픈 현실이다. 그리고 30년 이상을 동대문구가 하는 수고와 노력을 곁에서 지켜 보았는데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여기기에 큰 불만은 없다.
 
하지만 1200명 중에 150명이 동대문구 거주자이고 나머진 전부 타구이거나 수도권에서 오시는데 그 분들 중에 약 200여명에게 물었다. 너무 많은 분들의 대답이 정말 충격이었다. 아무도 찾아주질 않고 찾아갈데가 없다며 한숨과 탄식이 대부분이었다. 

 


   
코로나I9의 확산으로 이제 당분간 밥퍼에서도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게 되었다.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인해 집합 제한명령이 내려졌고 당장 오늘부터 무상급식의 대명사 '밥퍼'도 잠정 중단을 했기 때문이다. 어제 잠정중단이란 공지문을 출입구와 벽마다 붙이면서 스탭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아무런 준비도 대책도 없이 갑작스런 폐쇄를 하면 의지할 곳 없는 이분들이 얼마나 당황하고 괴로워하는지 스텝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너무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무원들은 알려고도 않고 짐작도 못하는 현실이 너무도 속이 상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진정 묻고 싶다! 주먹밥이라도 받아가려고 새벽부터 주린 배 부여잡고 긴 시간 줄을 서 계신 어르신들을 바라본 적은 있는가? 

오늘 밥퍼에는 잠정중단 소식을 듣고 이름 모를 시민들이 밥대신 라면이라도 빵이라도 드리라며 가져왔다. 가난한 사람들과 배고픈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에서 말이다.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당국의 조치와 애씀은 얼마든지 이해가 가지만 밥퍼가 당장 문을 닫으면 1000여명이 넘는 이 배고픈 사람들 가난한 이들은 어디서 어떻게 끼니를 해결하나? 걱정하고 묻는 공무원들이 어떻게 한사람도 없다는 말인가?

기초생계수급비는 턱없이 부족하다고만 말하고 자칫 중복지원이 된다고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하게 된다면 우리시대의 사회적 약자인 무의탁 어르신들은 당장 굶어 죽으라는 소리인가? 

코로나보다 배고픔이 더 무섭고 배고픔 보다는 외로움이 더 끔찍하단 늙고 병든 어르신의 말씀이 전혀 귀에 안 들린단 말인가?

전염병 예방을 위해서 무상급식소도 문을 닫으라고 한다면 배고픈 약자들을 위해 정부에서는 최소한의 해결책을 먼저 제시해야 할 것이 아닌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이렇게도 부족하단 말인가?

그렇지 않으면 당장 이들은 밥퍼가 다시 운영되기 전까지 여러날을 굶을 수 밖에 없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기는 하는가?

외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에게 자가격리를 명하며 바로 긴급 지원키트를 보내주듯이 배고프고 외로운 어르신들에게도 각 구청마다 수도권 도시마다 생계 지원키트를 이와같은 때만이라도 찾아가 보내면 어떤가? 

코로나보다 배고픔이 더 무섭고 배고픔보다 외로움이 더 끔직한 우리 어르신들을 어둡고 습기찬 방에 계속 가두고 나면 이제 어떤 일이 벌어질 것 같은가? 앞으로 어떻게 할 작정인가? 너무 마음이 아파서 모처럼 쓴소리 하였다. 고위 공직자들이여, 담당 공무원들이여 응답하라!

이어 고위공직자 그리고 서울시 관계자 여러분들의 보살핌과 적극적 지원이 되길 응원합니다.

 

 

 

 

 

 

 

Reported by 

김학민 기자 

권오춘 사진기자 

김홍이 기자 


인터뷰컬럼

더보기
최민희 과방위원장, 울산 SK AI 데이터센터 출범식 참석... 최 위원장, 이재명 대통령 직접 참석 정말 [감동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왼쪽부터 네번째 이며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왼쪽에서 두번째 AI 고속도로 선포식 참석] 민주당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감동입니다!] 김홍이 기자 = 최민희 위원장은 6월 20일 이재명대통령이 울산 SK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 참석하셨다고 말하고 참 "감동입니다" 라고 말하면서, AI 고속도로 선포식도 가졌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어 여까지는 여느 대통령들의 행보와 다를 바가 없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재명대통령은 달랐습니다. 11시 선포식에 앞서 10시부터 AI기업 간담회가 있었는데 보통은 관련 수석이나 정책실장이참석해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재명대통령은 직접 참석하셨습니다. 최 위원장은 정말 깜짝 놀랐지 뭡니까 라고 말하면서 현장 기업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즉시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일일이 답하시는 李 대통령의 모습에 진심으로 감동이었습니다! "이런 대통령, 정말 오랫동안 기다리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너무 기쁘고 흐믓하고, 이재명대통령 시대를 살고 있다는 실감이 났다고합니다. 이어서 진심으로 열심히 선거운동을 한 보람에 뿌듯뿌듯한 시간에 요즘 매일매일 혼자 미소를 안고 있네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Reported

정치경제사회

더보기
민주당 한병도 의원 (익산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
[한병도 의원 27일 예산결산위원장 선출 포토] 김홍이 기자=한병도 의원 6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구성된 첫 예결위원회의 위원장이다.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하고, 적극적인 재정 활용이 요구되는 시점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한병도 위원장은 최우선 과제로 새 정부가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속도를 내며,. 오랜 내수 부진으로 소상공인ㆍ자영업자는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고 말하고, 건설 경기는 IMF 이후 최악의 한파라 합니다. 경기불황 장기화의 고통은 취약계층에 더 크고 무겁게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 위원장은 정부와 국회의 역할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재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내수를 회복시키고, 사회안전망을 두텁게 재정비해야 하며, 신성장산업 투자를 촉진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되살려내야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당선 15일 만에 긴급하게 추경을 편성한 이유 이라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타이밍입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고, 물가도 2% 내외로 관리되고 있으며, 지금이 바로 추경을 통한 추가 재정투입의 적기 라고 본다고 말하고,

문화예술스포츠

더보기
(사)세계문화교류협회 문화사랑극단 “흥” 창단
(사)세계문화교류협회 산하에 문화사랑극단“흥”이 창단되었다. 열정적으로 활동중인 배우들 및 제작자들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극단“흥”이 제 11회 끌림전(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 정기전)에서 선보일 낭독극(아 나혜석!)을 위하여 연습중에 있다. (끌림전은 2025년 7월 17일 세미갤러리에서 열린다.) “아 나혜석!!”(포스터) 나혜석(1896년~1948)일제강점기와대한민국의 화가이자 작가, 시인, 조각가, 여성운동가, 사회 운동가, 언론인.차미리사와 같은 여성 지식인으로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의 1대페미니스트라고도 불린다. 그녀는 일본 유학 당시 읽은 여성잡지를 통해 여성 계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후 남녀 평등과 여성의 권리, 당시 사회의 문제점비 하는 글들을 투고하는 등 다양한 사회운동을 전개하였다 “아 나혜석!”(출연진) 극단 “흥”은 이러한 나혜석 화가의 삶을 반추하고 예술가 특히 미술인의 다각화된 재능을 연극이라는 분야에서 발현시킴으로서 복합문화예술의 지평을 넓히고자 한다. 위 낭독극은 7월 끌림전을 시작으로 9월 공식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들의 리딩연습(세문협제공) 예술 마을 그리다(박찬빈감독),소단샘(김명호단장),동대문연극협회(온성균교수)의

방송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