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이/황일봉/손경락 기자=[속보]노동계노조법 2·3조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24일 오전, 재적의원 186명 중 183명의 찬성으로 노조법 2·3조를 가결했습니다. 노조법 통과 직후 로텐더홀에서는 진보당 의원단과 본회의를 참관했던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등 조합원들이 얼싸안고 함께 기뻐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어진 입법환영 기자회견에서 진보당 정혜경 의원은 “만감이 교차한다. 2~30년 고통받은 비정규직·하청노동자의 억울함에 정치가 화답했다”며, “함께 싸워온 노동자들과 지지해주신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또한 “드디어 ‘진짜사용자’와 교섭할 길이 열렸다”며, “노조법 통과는 내란을 이겨내고 헌법과 민주주의가 살아 숨쉬는 정상사회로 가는 신호탄이자, 노동후진국에서 노동선진국으로 도약할 계기”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국회에서 노동자에게 권한을 주는 법이 통과되고, 이렇게 박수칠 수 있다는 사실에 격세지감을 느낀다”며, “배달호·김주익 열사를 비롯하여 원청 얼굴 한번 보겠다고 절규했던 수많은 하청노동자들의 목소리가 닿은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노총은 ‘진짜사장 교섭쟁취 투쟁본부
[이재명 대통령 22일 제 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주재 포토] 아래와 같이 <대통령 모두 발언> 이재명 대통령 제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주재 / 1.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관련 하정우 AI 수석보좌관 브리핑 / 2. 제8회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관련 강유정 대변인 추가 브리핑 / 3. 중국 특사 파견 관련 강유정 대변인 브리핑 김홍이/황일봉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첫인사로 만나봬서 반갑고요. 그간에도 고생하셨는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건 법정기구여서 오늘 의결사안도 있고 한데. 그 외에도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 많이 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역사적으로도 보면 과학기술을 존중한 나라, 또 과학기술이 발전한 나라는 흥했고, 과학기술을 천시하는 나라는 대개 망했습니다. 지금도 저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온갖 가지 영역들의 일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중에서도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얼마큼 갖느냐에 따라서 국가의 미래가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이 가진 건 특별히 없는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해방된 식민지 중에서 산업화와 민주화에 동시에 성공한 것은 결국 우리가 미래에 투자했기 때문이라고 생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 참모들 포토] 김홍이/황일봉 기자= 대통령실, 2025 8.15 광복절을 계기로 단행된 특별사면은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실시되는 사면이다. 李정부는 국정 운영이 본격화된 시점을 활용해 정치적 긴장을 낮추고 사회적 갈등 해소 의지를 밝혔다. 따라서 사면 대상 선정에서는 형 집행 여부뿐 아니라 사후 태도와 향후 사회 기여 가능성도 주요 기준으로 검토된 것으로 밝혀집니다. 이어 법무부는 8월 7일 사면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정치, 교육, 경제 등 각 분야에서 형사처벌을 받은 인물들을 중심으로 사면 여부를 심의했다. 명단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통해 대통령에게 보고되었고, 임시 국무회의를 거쳐 8월 11일(월) 최종 결정이 이뤄질 예저이다. 이번 특별사면은 사법 절차를 마무리한 인물들에게 사회적 복귀 가능성을 부여하면서, 제도적 재통합을 모색하는 성격을 지닌다. 또한 심사위원회에는 법무부 고위 인사를 비롯해 법조계 및 학계 외부 위원들이 함께 참여해, 사면 건의 대상자들의 이력과 사회적 파장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정치적으로 논란이 있었던 인물부터, 경제범죄로 실형을 받은 기업인까지 포함된 명단 구성은 정치적 균형과 상징적 메시지를 고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