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전남도, “우주 발사체 산업 전남이 주도”... 김영록 전남도지사, ‘누리호’ 사실상 성공 축하 메시지.. 뉴 스페이스 시대 주도 다짐 밝혔다!

<21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성공적 발사 장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21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성공적 발사와 관련, “우주 강국으로 향하는 새로운 시작을 알린 만큼,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전남이 뉴 스페이스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누리호의 성공적 발사 축하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은 우주발사체의 설계부터 제작, 인증, 발사까지 모든 기술을 독자적으로 보유한 세계 7번째 나라로 한발짝 더 다가섰다”며 “위성 모사체 궤도 진입은 과제로 남았지만 내년 5월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누리호의 성공적 발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항공우주연구원과 우주과학 기술인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수년간 불편을 감내하며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흥군민께도 각별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민간이 우주산업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기술혁신으로 발사체와 위성의 생산비용 장벽이 낮아지고 고체연료 사용이 가능해져 우주개발이 기업의 새 비즈니스 모델로 급부상 중”이라며 “국내 유일의 우주발사장인 나로 우주센터를 보유한 전남은 글로벌 우주발사체 산업을 육성할 최적의 장소”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 지사는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산업의 기술개발과 시험‧평가, 인증, 발사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관련 앵커기업 유치와 전문인력 양성 등에도 힘써 대한민국 우주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전남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세계 3대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는 최근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의 등장으로, 세계 민간 우주시장 규모가 2017년 3천480억 달러(392조 원)였던 것이 2040년 1조 1천억 달러(1천239조 원)로 3.2배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우주산업을 국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민간기업 재정‧세제혜택 지원, 정부 우주개발 시설 민간 개방, 우주창업 촉진 및 인력 양성 등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민간 우주기업이 발사체 개발을 원활히 수행할 최적의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기획용역을 추진 중이고, 11월께 용역을 마무리해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지정과 주요 인프라 사업이 국가정책에 반영되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클러스터 주요 사업은 ▲우주개발 핵심인프라 및 시설 구축 ▲발사체 시험‧인증센터 구축 및 인증지원 ▲우주기업 특화 산업단지 조성 ▲우주기업 지원센터 구축 ▲우주과학 교육테마파크 조성 ▲과학로켓 교육센터 및 전문인력 양성시설 구축 등으로, 2035년까지 총사업비 7천705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현재 민간 발사체 제작기업은 발사체의 장거리 이송 시 고비용, 오차․고장 등을 우려,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의 입주를 희망하고 있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우주발사체 1회 이송 시 소요 비용은 10억 원에서 15억 원 수준이다고 밝혔다.

 

 

 

 

 

Reported by

김학민/국회출입기자

권오춘/국회출입사진기자

강동희/문화기후환경기자


인터뷰컬럼

더보기
전우용 교수(사회학자)의 예측, 다음은 2024년 4월 13일에 "이재명 대통령과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에 대해 올렸던 글! 2025년 지금 현실로 나타나...
[이재명 대통령과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지난 정상회담 장면 포토] 전우용 교수(사회학자)의 예측, 다음은 2024년 4월13일에 올렸던 글입니다. 김홍이 기자= 전우용 교수의 2018년 브라질 노동자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지지율 1위를 달리던 룰라가 뇌물 수수 혐의로 투옥됩니다. 브라질 검찰은 “증거를 인멸해서 증거가 없다”는 황당한 주장을 폈지만, 법원은 그가 유죄라고 판결했습니다. 결국 대통령 선거에서 극우파 보우소나루가 당선됐습니다. 2021년 브라질 대법원은 룰라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2022년 룰라는 다시 대통령에 당선됐으며, 2023년 브라질 대법원은 “룰라 체포는 브라질 사법사상 가장 중대한 실수 중의 하나”라며 룰라 재판 때 검찰이 제시했던 모든 증거를 무효로 했습니다. 룰라를 감옥에 보내는 ‘작전’을 주도한 자들은 모두 부패 혐의로 체포되거나 외국으로 도주했습니다. 하지만 브라질은 보우소나루 집권 4년간 망가질 대로 망가졌습니다. 2018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를 ‘법조-언론 카르텔에 의한 연성 쿠데타’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야권이 압도적 다수 의석을 차지했지만, 브라질의 예로 보면 아직 중대한 변수가 남아 있습니다

정치경제사회

더보기
[속보] 지귀연 내란재판부 기피신청해야... 오동운 공수처장, 27일 지귀연 판사의 윤석열 구속취소 “법왜곡” 해당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 포토] 오동운 공수처장이 지귀연 판사의 내란수괴범 윤석열 구속취소결정이 法 왜곡에 해당한다”고 직격했다. 오 공수처장은 27일 MBC라디오의 뉴스하이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이같이 말하면서 반드시 검사의 항고를 통해 다시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공수처장은 지귀연 판사의 '법왜곡'을 다음과 같이 조목조목 지적했다. 1.구속기간 계산을 날짜가 아닌 시간 단위로 억지 해석하여 남은 시간을 무시했으며 2. 체포적부심 기록이 법원에 머문 10시간 32분을 구속기간에서 제외했으며, 3. 실제로는 47분이 남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속 만료를 이유로 취소했다는 것이다. 또한 단순한 법리 해석의 차이를 넘어 특정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맞춰진 결정이라는 의혹을 낳고 있으며 내란 사건을 담당할 특별재판부의 공정성을 위해서라도 지귀연 재판부 기피 신청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MBC 라디오 뉴스하이킥 경청했던 국민들의 요구는 공수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귀연 판사의 내란세력과 야합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서 의혹이 나오면 法의 심판을 받도록 철퇴를 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Reported

문화예술스포츠

더보기
한류 인기몰이 '케데헌' 속 더피와 수지 '호작도' 최초 공개
한류 인기몰이 '케데헌' 속 더피와 수지 '호작도' 최초 공개 한류 인기몰이의 중심이 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더피와 수지 '호작도' 가 리움미술관에서 최초 공개 되었다. 연령 상관없이 세계적으로 열광 중인 '케이팝데몬헌터스'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전통 회화 장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피카소 호랑이’는 19세기에 제작된 호작도 중 하나로, 단순하고 추상적인 선, 노란 호피 문양, 해학적인 표정 등이 특징이에. 이 표현이 피카소의 화풍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피카소호랑이'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또, 1988년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의 시각적 원천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대 한국 디자인사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에서는 총 7점의 주요 작품이 공개된다 까치호랑이 虎鵲’展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조선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민화의 대표 주제인 ‘호작도(虎鵲圖)’를 집중 조명한다. 여기에 더해 1874년 신재현이 그린 호작도, 그리고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 등도 함께 전시돼, 다양한 시대와 화풍 속에서 호랑이와 까치가 어떻게 해석되어 왔는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방송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