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국회교통위국정감사(인천국제공항공사), 탄소중립 공항 위해 저탄소.. 허영 의원, 항공연료 보급 준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항공기 배출 온실가스, 인천공항의 ‘RE 100’ 선언 걸림돌 되어선 안 돼
-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SAF)로서 바이오 항공유 사용 확대해야 

<허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춘천 양구 화천 철원 온실가스 저감에 대한 질의하고있다>

 

항공업의 주요 탄소 발생원인 항공기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SAF)로서의 바이오 항공유 사용을 늘려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영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15일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항공기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줄이지 못한다면 2050 탄소중립의 실현도 어렵다며 이와 같은 대안을 제시했다. 

항공기 배출 온실가스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중에서는 12%에 육박하는 실정이다. 높은 고도의 항공기에서 만들어지는 온실가스는 비행운(雲)의 원인이 되어 지구온난화 효과를 더욱 악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지난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우리나라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국내항공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배출권 거래제도를 운용 중이며, 국제항공분야에서도 올해부터 CORSIA(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CORSIA는 2027년부터 의무 적용될 예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항공 수요 회복 시기와 상충하는 일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항공기는 수년 이내에 자동차와 같은 전기 또는 수소 기반의 구동 방식으로 넘어가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에 허 의원이 공사에 제시한 대안은 ‘바이오 항공유’의 사용 확대다. 바이오 항공유는 식물성 오일, 해조류와 같은 바이오매스를 재료로 만드는데, 탄소 배출을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 줄일 수 있다는 점, 그러면서도 현실적이고 점진적인 탄소 저감 대책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허영 의원은 “2020년 5월까지 전 세계의 약 40개 항공사에서 바이오 항공유를 사용하여 20만 건 이상의 비행을 실시했고,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에 대한항공이 최초로 바이오 항공유를 사용해서 여객 수송비행을 한 바 있다”며, “우리도 이런 세계적 추세에 뒤처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보급 초기인 만큼 가격이 기존 항공유에 비해 최대 3배까지 비싸다는 점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날 허 의원은 담당 중앙 부처인 국토교통부에는 바이오 항공유 보급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 및 실행방안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그리고 공사 측에는 바이오 항공유 인프라 구축 방안을 비롯하여 관계 부처와 항공사 간의 협조 및 조율에도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허영 의원은 “대한민국은 이제 선진국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고 G5 진입까지 내다보는 나라인 만큼 탄소중립을 위한 과감한 시도, 선진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와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기후위기로부터 우리 스스로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정부와 공공기관은 최대한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밝혔습니다.

 

 

Reported by

김학민/국회출입사진기자

권오춘/국회출입사진기자

김홍이/뉴스탐사기자


인터뷰컬럼

더보기
전우용 교수(사회학자)의 예측, 다음은 2024년 4월 13일에 "이재명 대통령과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에 대해 올렸던 글! 2025년 지금 현실로 나타나...
[이재명 대통령과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지난 정상회담 장면 포토] 전우용 교수(사회학자)의 예측, 다음은 2024년 4월13일에 올렸던 글입니다. 김홍이 기자= 전우용 교수의 2018년 브라질 노동자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지지율 1위를 달리던 룰라가 뇌물 수수 혐의로 투옥됩니다. 브라질 검찰은 “증거를 인멸해서 증거가 없다”는 황당한 주장을 폈지만, 법원은 그가 유죄라고 판결했습니다. 결국 대통령 선거에서 극우파 보우소나루가 당선됐습니다. 2021년 브라질 대법원은 룰라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2022년 룰라는 다시 대통령에 당선됐으며, 2023년 브라질 대법원은 “룰라 체포는 브라질 사법사상 가장 중대한 실수 중의 하나”라며 룰라 재판 때 검찰이 제시했던 모든 증거를 무효로 했습니다. 룰라를 감옥에 보내는 ‘작전’을 주도한 자들은 모두 부패 혐의로 체포되거나 외국으로 도주했습니다. 하지만 브라질은 보우소나루 집권 4년간 망가질 대로 망가졌습니다. 2018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를 ‘법조-언론 카르텔에 의한 연성 쿠데타’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야권이 압도적 다수 의석을 차지했지만, 브라질의 예로 보면 아직 중대한 변수가 남아 있습니다

정치경제사회

더보기
[속보] 지귀연 내란재판부 기피신청해야... 오동운 공수처장, 27일 지귀연 판사의 윤석열 구속취소 “법왜곡” 해당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 포토] 오동운 공수처장이 지귀연 판사의 내란수괴범 윤석열 구속취소결정이 法 왜곡에 해당한다”고 직격했다. 오 공수처장은 27일 MBC라디오의 뉴스하이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이같이 말하면서 반드시 검사의 항고를 통해 다시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공수처장은 지귀연 판사의 '법왜곡'을 다음과 같이 조목조목 지적했다. 1.구속기간 계산을 날짜가 아닌 시간 단위로 억지 해석하여 남은 시간을 무시했으며 2. 체포적부심 기록이 법원에 머문 10시간 32분을 구속기간에서 제외했으며, 3. 실제로는 47분이 남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속 만료를 이유로 취소했다는 것이다. 또한 단순한 법리 해석의 차이를 넘어 특정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맞춰진 결정이라는 의혹을 낳고 있으며 내란 사건을 담당할 특별재판부의 공정성을 위해서라도 지귀연 재판부 기피 신청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MBC 라디오 뉴스하이킥 경청했던 국민들의 요구는 공수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귀연 판사의 내란세력과 야합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서 의혹이 나오면 法의 심판을 받도록 철퇴를 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Reported

문화예술스포츠

더보기
한류 인기몰이 '케데헌' 속 더피와 수지 '호작도' 최초 공개
한류 인기몰이 '케데헌' 속 더피와 수지 '호작도' 최초 공개 한류 인기몰이의 중심이 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더피와 수지 '호작도' 가 리움미술관에서 최초 공개 되었다. 연령 상관없이 세계적으로 열광 중인 '케이팝데몬헌터스'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전통 회화 장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피카소 호랑이’는 19세기에 제작된 호작도 중 하나로, 단순하고 추상적인 선, 노란 호피 문양, 해학적인 표정 등이 특징이에. 이 표현이 피카소의 화풍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피카소호랑이'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또, 1988년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의 시각적 원천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대 한국 디자인사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에서는 총 7점의 주요 작품이 공개된다 까치호랑이 虎鵲’展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조선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민화의 대표 주제인 ‘호작도(虎鵲圖)’를 집중 조명한다. 여기에 더해 1874년 신재현이 그린 호작도, 그리고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 등도 함께 전시돼, 다양한 시대와 화풍 속에서 호랑이와 까치가 어떻게 해석되어 왔는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방송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