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 포토]
김홍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일본 총리와 경주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총리의 고향인 나라(奈良)에서 두 번째 한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협력의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8월 도쿄에서 재개된 셔틀외교가 이제는 굳건한 한일 협력의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일 협력의 질을 한층 높이고, 그 범위를 더욱 넓히기 위한 실질적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경제안보, 과학기술, 국제규범 형성과정은 물론 인공지능과 지식재산 보호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협력해 나갈 분야는 무궁무진한다며, 양국이 교역 중심의 협력을 넘어 각자의 강점을 살린 경제적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안정과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아울러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공동의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역내 안정을 위한 우리의 협력은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출범한 ‘한일 공통 사회문제 협의체’ 성과를 점검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스캠 등 초국가 범죄 대응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국의 미래 세대가 상호 이해와 신뢰 속에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세대 간 교류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李 대통령은 조세이 탄광에서 발견된 유해의 DNA 감정에 협력하기로 한 것 역시 과거사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이라 생각합니다. 인도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한일 관계의 미래를 더욱 단단히 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총리님과 함께 호류지(法隆寺)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었습니다. 1,5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어져 온 한반도와 일본의 깊은 인연을 되새기며, 양국 관계의 뿌리와 미래를 성찰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이재명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과 나눈 유쾌하고 진솔한 대화, 그리고 함께 박자를 맞추며 드럼을 연주했던 순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누구보다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다카이치 총리님과 일본 정부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일본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도 밝혔습니다.
Reported by
권오춘/국회출입사진기자
손병걸/정치사회부기자
김홍이/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