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촛불행동 김민웅 공동대표, 5월 5일 "고법재판부, 대선 기간 이재명 대선 사건 심리 중단하라" 경고

촛불행동 야당들 향해 "탄핵안 미리 준비해야"
"고등법원은 대선 기간 중 이재명 후보에 대한 심리를 중단해야 한다! 불응이면 탄핵이다."

<촛불행동 대법원 앞 수십만명 밀집 포토>

 

김홍이 기자=촛불승리전환행동(상임대표 김민웅·촛불행동)은 4일 긴급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피선거권 박탈을 겨냥한 조희대 대법원장이 주도하는 사법부의 '작전'이 초고속으로 진행되자 "그야말로 비상 상황"이라면서 이렇게 경고했다

"대선 기간 심리 중단하라!
고법, 불응하면 탄핵이다"

 

 

앞서 조희대 대법원은 지난 1일 이 후보의 과거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상고심에서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을 내렸고, 다음날인 2일 서울고등법원은 형사7부(부장판사 이재권 박주영 송미경)에 사건을 배당하고, 사건 배당 1시간 만에 첫 공판기일을 15일 오후 2시로 잡았다.

 

이에 촛불행동은 "이러한 초고속 재판은 사법부가 더욱 노골적으로 대선에 직접 개입하겠다는 의사표시다. 이를 단호히 막아야 한다. 대선 기간 중의 심리를 중단시켜 주권자 국민의 선택권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시간을 늦추는 전략이 아니라 더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사법부의 대선 개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 아예 고등법원이 대선 기간 중 재판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덧붙였다.

 

- 촛불행동 긴급 성명 발표
"비상…망설일 여유 없다"

 

법조계 안팎에선 고법이 유죄 판결 후 재상고 때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에게 주어진 상고 기간(7일)과 상고이유서 제출 기간(20일)을 고려하면 대선 전 대법원 확정판결은 불가하다는 견해가 우세하지만, 이번에 확인된 사법부의 '광기'를 고려하면 100만 원 이상의 고법 유죄 판결 후 상고이유서 시간 무시한 채 대법원 확정판결이나, 진혜원 검사의 주장처럼 △ 이재명, 10일 대선 후보 등록 △ 고법, 15일 변론 직후 무죄 선고 △ 그날 바로 불복한 검사의 상고 △ 다음 날인 16일 대법원의 유죄 파기자판과 이재명 피선거권 박탈 등의 시나리오도 나온다.

 

촛불행동은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들을 향해 "고등법원에 5월 15일의 심리 연기와 대선 기간 중 모든 심리 중단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는다면 판사 탄핵에 나서겠다고 선언해야 한다"면서 "탄핵소추안을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재판을 강행한다면 5월 14일에 고등법원 판사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촛불행동은 "망설일 여유도 이유도 없다.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내란 세력의 준동을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촛불행동은 7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인근(2호선 서초역 7번 출구)에서 '민주정부건설 내란세력청산' 긴급 수요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10일에도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민주정부건설 내란세력청산' 139차 촛불대행진을 진행한다.

 

[촛불행동 성명]

 

사법 난동을 벌인 조희대 대법원이 노골적인 대선 개입으로 국민의 탄핵 요구에 직면했다. 조희대 대법원은 재판기록 검토 등 모든 절차를 무시하고 오로지 대선에서 이재명을 배제하기 위한 불법 정치재판을 강행했다. 이러한 사법 난동으로 국민의 대통령 선택권이 위협받고 민주적 질서와 법치가 허물어지고 있다. 이제 이들은 사법부가 아니라 내란 세력의 주구이며 반헌법적 기관임을 스스로 폭로했다.

 

조희대 대법원이 파기자판과 다를 바 없는 파기환송 결정을 내리자마자 고등법원이 오는 5월 15일을 첫 심리 기일로 지정했다. 이러한 초고속 재판은 사법부가 더욱 노골적으로 대선에 직접 개입하겠다는 의사표시다. 이를 단호히 막아야 한다. 대선 기간 중의 심리를 중단시켜 주권자 국민의 선택권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그야말로 비상한 상황이다. 우리는 고등법원이 이재명 후보의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채 5월 15일 당일에 심리와 판결까지 내릴 수 있는 상황까지 대비해야 한다. 만약 고등법원이 무죄판결을 내리면 검사가 즉시 재상고를 할 것이고 대법원은 파기자판으로 유죄 판결을 확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 고등법원이 유죄 판결을 내려 이재명 후보의 발목을 잡아도 문제다. 대법원은 상고이유서 제출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유죄를 확정할 가능성도 있다.

 

지금은 시간을 늦추는 전략이 아니라 더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사법부의 대선 개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 아예 고등법원이 대선 기간 중 재판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야당들은 고등법원에 5월 15일의 심리 연기와 대선 기간 중 모든 심리 중단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는다면 판사 탄핵에 나서겠다고 선언해야 한다. 그리고 탄핵소추안을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재판을 강행한다면 5월 14일에 고등법원 판사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

 

망설일 여유도 이유도 없다.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내란 세력의 준동을 막아야 한다. 서울고등법원은 대선 기간 중 이재명 후보에 대한 파기환송심 자체를 중단하라! 불응이면 탄핵이다 라고 경고했다.

------------------------------------

 

 

<촛불행동 공지> 대법원 앞 촛불대행진 계획과 관련하여

 

사법부의 대선개입을 막아야 합니다. 내란세력의 준동을 진압합시다.

 

촛불행동은 서초동 대법원 앞 촛불대행진을 5월 7일(수) 저녁 7시에 개최합니다. 그리고 5월 7일(수)부터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 저녁 7시, 서초동에서 매일 집회를 이어가겠습니다. 집회 후 행진이 있습니다.

 

5월 10일(토)과 17일(토)은 오후 4시부터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으로 진행합니다.

 

내란세력의 사법내란, 재집권 음모를 막아냅시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2025년 5월 4일
촛불행동 대표단

 

 

Reported by 

김홍이/대기자

김주섭/선임기자


인터뷰컬럼

더보기
김용민 의원(국회 법사위 간사), 13일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 세관 마약수사 외압 사건 수사지휘권에 대한 팩트 한마디!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 포토 연합뉴스 사진] 김홍이 기자=김용민 의원 (국회 법사위 간사)가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에 팩트 한마디로 이재명 대통령이 백해룡 경정의 수사팀 합류를 직접 지시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왜 임은정 검사장는 그보다 앞서 그런 결단을 내리지 못했는지 묻는 다고 말했습니다. 임은정 지검장이 '인사권은 없다'라고 하셨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지휘권은 임은정 검사장 본인에게 있다고 하고요, 마약수사 지휘권은 있는데 인사권이 없다? 따라서 지휘를 해서 마약수사 팀이 말을 안 들으면 인사조치 못하겠군요, 그러면서 김용민 의원은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에 그러한 지휘권도 있습니까? 반문! 또한 김용민 의원은 임은정 검사장에게 혹시 지금 하고 계신 말씀들이 본인이 강하게 비판하는 노만석 대검 차장의 언어와 닮은 것은 아닌지 스스로 돌아보시기 바란다고 직격했습니다. 따라서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의나 마약 범죄를 발본색원하겠다는 진정한 의지가 있는지, 국민들은 점점 의심하기 시작했으며, 그동안 쌓아온 신뢰는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누구든 남에 대한 비난, 자조 그런 거 누가 못합니까?라며 꼬집었습니

정치경제사회

더보기
[속보] 이재명 대통령, 10월 12일 "마약 수사 외압"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 합동수사팀에 '백해룡 경정' 파견 지시
[이재명 대통령 포토] 김홍이 기자=이재명 대통령 12일 정성호 법무장관과 윤호중 행안부장관 등에 특별지시로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관련 비리권력기관에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또한 이번주 국회 국정감사에서 전 부처에 국회의 지적사항을 적극 수용하도록 덧붙여 지시했습니다.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과 오른쪽 정성호 법무부장관 포토] 특히 대통령실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현재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검경 합동수사팀의 수사와 관련하여 더욱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백해룡 경정을 검경 합동수사팀에 파견하는 등 경찰수사팀을 보강하고, 수사 책임자인 임은정 서울동부지검 검사장은 필요시 수사검사와 마약전문 수사경찰를 추가하도록 지시했다”면서 따라서 “각종 의혹에 대해 실체적 진실을 철저히 밝히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 없이 독자적으로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백해룡 경정 전 서울영등포 경찰서 마약 수사 과장 포토] 따라서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이란 2023년 1월 인천세관 공무원들이 말레이시아 국적 피의자들의 필로폰 74kg 밀수 범행에 연루됐는데, 당시 백

문화예술스포츠

더보기
한류 인기몰이 '케데헌' 속 더피와 수지 '호작도' 최초 공개
한류 인기몰이 '케데헌' 속 더피와 수지 '호작도' 최초 공개 한류 인기몰이의 중심이 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더피와 수지 '호작도' 가 리움미술관에서 최초 공개 되었다. 연령 상관없이 세계적으로 열광 중인 '케이팝데몬헌터스'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전통 회화 장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피카소 호랑이’는 19세기에 제작된 호작도 중 하나로, 단순하고 추상적인 선, 노란 호피 문양, 해학적인 표정 등이 특징이에. 이 표현이 피카소의 화풍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피카소호랑이'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또, 1988년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의 시각적 원천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대 한국 디자인사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에서는 총 7점의 주요 작품이 공개된다 까치호랑이 虎鵲’展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조선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민화의 대표 주제인 ‘호작도(虎鵲圖)’를 집중 조명한다. 여기에 더해 1874년 신재현이 그린 호작도, 그리고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 등도 함께 전시돼, 다양한 시대와 화풍 속에서 호랑이와 까치가 어떻게 해석되어 왔는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방송연예

더보기
추석 연휴 10월 3일(금)시작입니다, 정치인 송영길 대표의 가수 김호중 씨 소식을 전합니다
[가수 김호중씨 포토] 김홍이 기자=송영길 대표의 10월 2일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감옥생활에서 가장 힘든 것은 연휴입니다. 연휴 기간 동안 운동, 면회, 편지, 변호사 접견 모두가 중단되며, 갇힌 방 안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열흘 가까운 연휴가 되니, 1년 4개월 넘게 구속 수감 중인 가수 김호중 씨가 더욱 생각난다며 아래와 같이 운을 띄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을 때 김호중 씨와 같은 동에서 지낸 인연이 있습니다. 처지는 달랐지만,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좁은 공간에서 나눈 대화와 작은 배려는 서로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 아내와 함께 여주 소망교도소로 옮겨간 김호중 씨를 면회했습니다. 그의 얼굴은 유난히 맑아 보였습니다. 저는 맹자의 말씀을 인용했습니다. 이 시련이 김호중 씨에게 더 깊은 고통과 사랑을 체험하게 하고, 내공을 다져 세계적인 가수로 설 수 있는 연단의 세월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어려울 때 내미는 손의 온기는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저는 그에게 조금이나마 용기와 희망을 건네고 싶었습니다. 지난날의 잘못으로 큰 사회적 비난을 받으며 지금은 죄값을 치르고 있는 그이지만,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