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청와대=인터뷰뉴스TV> 문재인 대통령, 오늘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집중호우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와 민생을 지키는데 작은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 다할 것!

<문재인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있다>

 

1. 세계는 지금 코로나 대유행과 경제침체에 더해 
이상기후까지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3중고에 
처해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정부는 국민과 함께 
방역에서는 모범, 경제에서는 선방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위기를 헤쳐가고 있고, 집중호우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와 민생을 지키는데 
작은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욱 겸손하게 자세를 가다듬고, 부족한 부분을 
되돌아보면서 무한책임의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위기 극복에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50일이 넘는 사상 최장 기간의 장마에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이 무엇보다 가슴 아프고, 
송구스럽습니다. 희생되신 분들과 가족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장마는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이번에는 태풍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대비태세를 더욱 철저히 하여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랍니다.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도 적극 나서주기 바랍니다. 이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일곱 개 시군뿐 아니라 늘어난 피해 지역을 
추가 선포하는데 속도를 내주기 바랍니다. 
재난복구에는 군 인력과 장비까지 포함하여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이재민과 일시 대피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면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그와 함께 피해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는데도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댐의 관리와 
4대강 보의 영향에 대해서도 전문가들과 함께 깊이 있는 
조사와 평가를 당부합니다. 4대강 보가 홍수조절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전 지구적인 기상이변으로 세계 도처에서 대규모 재난재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시아 일대의 폭우 피해뿐 아니라 
시베리아는 8만 년 만의 고온 현상, 유럽은 폭염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세계적인 이상기후 현상은 갈수록 심해질 것입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협력에 우리나라도 적극 참여하면서 
앞으로의 기상변화까지 대비하여 국가의 안전기준과 
관리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2. 주택 문제가 당면한 최고의 민생과제가 되었습니다. 
되풀이되는 주택시장의 불안에 대해 정부·여당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전방위적이며 전례 없는 수준의 
대책을 마련했고, 국회 입법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이제 정부가 책임지고 주거의 정의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실수요자는 확실히 보호하고, 투기는 반드시 
근절시키겠다는 것이 확고부동한 원칙입니다. 이에 따라 
불로소득 환수와 대출 규제 강화로 투기 수요를 차단하고, 
주택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과 함께 세입자 
보호대책까지 포함하여 4대 방향의 정책 패키지를 마련
하였습니다. 주택·주거 정책의 종합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 불로소득을 환수하는 세제 개혁으로 투기수요를 
차단하는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시세차익을 노린 
다주택자와 법인의 주택 보유 부담을 높이고, 단기투자 
이익에 대한 과세 강화로 투기 수요를 억제하는 조치입니다. 
‘부동산 투기의 시대를 끝내겠다’는 강력한 의지입니다.

둘째, 주택시장으로 투기자금 유입을 막아 과열을 방지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주택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이른바 
갭투자를 차단하여 가격불안 요인을 제거했습니다. 이는 
가계와 금융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과잉 유동성을 
생산적인 부분으로 유인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셋째, 실수요자들을 위한 획기적인 공급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군 골프장, 요지의 공공기관 부지 등 
신규 택지 발굴과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공공참여형 
고밀도 재건축 등으로 무주택자, 신혼부부와 청년 등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대폭 늘렸습니다. 
그와 함께 공공분양 주택에 대해 지분적립형 제도를 
도입하여 무주택자의 주택구입 부담을 최대한 
줄여나가겠습니다.

넷째, 임차인의 권리를 대폭 강화하였습니다. 계약갱신 
기간을 2년에서 추가 2년을 더 늘리고,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하는 등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제정된 지 40년만에 
획기적 변화를 이루었습니다.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기울어진 관계를 개선하여 서로 합리적으로 계약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정부는 새 제도를 조속히 안착시켜 
임대인과 임차인의 권리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종합대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과열 현상을 빚던 주택 시장이 안정화되고,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대책의 효과가 
본격화되면 이런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리라 기대합니다.

주택을 시장에만 맡겨두지 않고 세제를 강화하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전세계의 일반적 
현상입니다. 이번 대책으로 보유세 부담을 높였지만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는 아직도 낮은 편입니다. 
우리나라의 보유세 실효세율은 OECD 평균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임차인 보호에서도 주요국에 비하면 
한참 부족한 수준입니다.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은 일정한 예외사유가 없는 경우 무제한의 
계약갱신청구권을 인정하고 있고, 특히 주요 도시들에는 
표준임대료나 공정임대료 제도 등을 통해 임대료 상승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도 주택을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주거복지의 대상으로 
변화시켜 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제도가 적지 않게 
변화되면서 국민들께서 불안이 크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정부는 변화된 정책을 상세히 알려 국민들께 이해를 구하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대책이 완전할 수는 없는 것이므로 계속해서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중저가 1주택 보유자들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세금을 경감하는 대책도 검토하겠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을 
저소득층을 위한 영구 임대주택뿐 아니라 중산층까지 
포함하여 누구나 살고 싶은 ‘질 좋은 평생주택’으로 확장하고, 
교통 문제 등 필요한 후속 대책을 빠르게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대책의 실효성을 위해 필요시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설치도 검토하겠습니다. 고시원, 쪽방, 지하방, 
비닐하우스 등 최저 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주거의 질을 
높여나가는 노력도 해나가겠습니다.

정치권과 언론에도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주택보유자와 
무주택자, 임대인과 임차인의 갈등을 부추기거나 
국민의 불안감을 키우기보다는 새 제도의 안착과 주거의 
안정화를 위해 함께 힘써 주길 바랍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마치면서 공직자는 항상 국민이 생각하는 것을 따르고 국민의 마음을 읽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Reported by 

김학민 기자

권오춘 사진기자 

김홍이 청와대 뉴스전문기자


인터뷰컬럼

더보기
[정치외교컬럼] 이재명 대통령, 천재 외교력으로 세계를 매료시키다!
김홍이 기자의 컬럼=이재명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세계 외교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며, 천재적인 외교 수완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국민들은 대통령의 귀국과 함께 진심 어린 환영을 보내며, 그의 업적에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최근 진행된 국제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날카로운 통찰력과 유연한 협상 전략, 그리고 강단 있는 리더십을 통해 한국의 국익을 극대화하며, 주요 현안에 대해 국제사회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경제 협력, 그리고 동북아 안보 문제에 대한 그의 연설은 단연 돋보였으며, 외신들도 "전략가의 귀환", "지혜로운 협상가"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통령의 귀국 직후, 공항에는 수천 명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모여 그의 업적을 축하했고,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정말 자랑스럽다”, “이 시대의 외교 천재”, “국민을 위한 진짜 지도자” 등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 정치평론가는 “이재명 대통령은 단순한 외교적 기술을 넘어,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하는 지도자”라며, “이번 정상외교는 단순한 성과를 넘어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외교 성과를 계기로 한국은 보다

정치경제사회

더보기
박은정 의원(혁신당), 12일 유구한 역사와 전통 자랑하는 '정치검찰의 집단항명' 기필코 뿌리 뽑겠다!
[박은정 의원 법사위 국감 포토] 김홍이/손병걸 기자=박은정 의원은 12일 검찰의 집단 항명은 유구하다. 2012년 중수부 폐지 등 개혁을 막겠다며 정치판에 뛰어들어 총장퇴진파 대변인을 자임했던 특수1부장 윤석열을 기억하십니까? 별도 법률로 정한 징계법이 존재하는 단 하나의 행정부 공무원 집단이 있습니다. 집단항명으로 공무원이 정치질을 해도 징계받거나 처벌받지 않은 역사가 지금의 정치검찰을 탄생시키고 성장시켰다며, 검사들만의 특권인 검사징계법을 폐지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또한 헌법상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임을 천명한 공무원을 파면시키지도 못하는 반쪽짜리 검사징계법을 폐지시키고 검사도 다른 행정공무원처럼 공무원징계령에 의해 반드시 파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박은정 의원은 입으로는 힘없고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겠다는 '검사 선서'와는 다르게도 권력을 넘보고 검찰권을 지키려 집단행동에 앞장섰던 '특수1부장 윤석열'을 답습하는 정치검찰의 불행한 역사를 반드시 청산해야 하며, 국민은 안중에 없이 오로지 검찰권만 지키면 된다는 이번 검란은 윤석열 내란의 연장 이라고 말했다. 그 내란세력의 온상인 정치검찰을 뿌리뽑는 그 출발은 검사징계법 폐지해야만 모든

문화예술스포츠

더보기
한류 인기몰이 '케데헌' 속 더피와 수지 '호작도' 최초 공개
한류 인기몰이 '케데헌' 속 더피와 수지 '호작도' 최초 공개 한류 인기몰이의 중심이 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더피와 수지 '호작도' 가 리움미술관에서 최초 공개 되었다. 연령 상관없이 세계적으로 열광 중인 '케이팝데몬헌터스'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전통 회화 장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피카소 호랑이’는 19세기에 제작된 호작도 중 하나로, 단순하고 추상적인 선, 노란 호피 문양, 해학적인 표정 등이 특징이에. 이 표현이 피카소의 화풍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피카소호랑이'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또, 1988년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의 시각적 원천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대 한국 디자인사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에서는 총 7점의 주요 작품이 공개된다 까치호랑이 虎鵲’展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조선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민화의 대표 주제인 ‘호작도(虎鵲圖)’를 집중 조명한다. 여기에 더해 1874년 신재현이 그린 호작도, 그리고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 등도 함께 전시돼, 다양한 시대와 화풍 속에서 호랑이와 까치가 어떻게 해석되어 왔는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방송연예

더보기
추석 연휴 10월 3일(금)시작입니다, 정치인 송영길 대표의 가수 김호중 씨 소식을 전합니다
[가수 김호중씨 포토] 김홍이 기자=송영길 대표의 10월 2일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감옥생활에서 가장 힘든 것은 연휴입니다. 연휴 기간 동안 운동, 면회, 편지, 변호사 접견 모두가 중단되며, 갇힌 방 안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열흘 가까운 연휴가 되니, 1년 4개월 넘게 구속 수감 중인 가수 김호중 씨가 더욱 생각난다며 아래와 같이 운을 띄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을 때 김호중 씨와 같은 동에서 지낸 인연이 있습니다. 처지는 달랐지만,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좁은 공간에서 나눈 대화와 작은 배려는 서로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 아내와 함께 여주 소망교도소로 옮겨간 김호중 씨를 면회했습니다. 그의 얼굴은 유난히 맑아 보였습니다. 저는 맹자의 말씀을 인용했습니다. 이 시련이 김호중 씨에게 더 깊은 고통과 사랑을 체험하게 하고, 내공을 다져 세계적인 가수로 설 수 있는 연단의 세월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어려울 때 내미는 손의 온기는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저는 그에게 조금이나마 용기와 희망을 건네고 싶었습니다. 지난날의 잘못으로 큰 사회적 비난을 받으며 지금은 죄값을 치르고 있는 그이지만,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