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흑석동 집을 팝니다' 문 정부에 부담 주지않기 위해, 매각 후 차액 기부

 

청와대 대변인 시절 매입해서 물의를 일으켰던 흑석동의 집을 팝니다. 매각한 뒤 남은 차액에 대해서는 전액 기부를 한 뒤 그 내역을 공개하겠습니다. 늦어도 내년 1월31일까지는 계약을 마치겠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이연부동산(전화 02-823-0900)으로 연락을 주십시오. 조용히 팔아보려 했으나 여의치 않은데다 오해도 낳을 수 있어 공개로 전환하는 겁니다. 

매각을 결심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부동산 안정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들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믿어줘야 합니다. 그런데 야당과 보수언론은 정부 정책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려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먹기 좋은 먹잇감이 되고 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지정 때 흑석동이 빠진 걸 두고 저의 ‘영향력’ 때문이라고까지 표현한 게 대표적입니다. 앞으로도 그런 공격은 계속 되풀이될 것 같습니다. 정부 정책에 제가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되겠기에 매각을 결심했습니다.  
저는 다시 무주택자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초조해하지 않겠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제 개인적 명예도 소중했습니다. 지난 봄 청와대 관사에서 짐을 빼 다시 이사를 했습니다. 손가락으로 꼽아보니 결혼 뒤 열한 번째입니다. 결혼한 지 25년이니 2년에 한번 꼴로 이사를 다닌 셈입니다. 이사가 잦다보니 아내가 시집오며 가져온 장롱은 문짝이 맞지 않고 곳곳이 너덜너덜해져 있습니다. 이삿짐을 운반하던 분으로부터 “버리는 것 아니에요”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평생을 전세살이 했던 제가 어쩌다 투기꾼이 되었나 한심하고 씁쓸하기 그지없습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집을 판다고 주워 담을 수는 없겠죠. 하지만 저를 너무 욕심꾸러기로만 보지는 말아주셨으면 하는 게 제 바람입니다. 

사족을 하나 붙이겠습니다. 제가 비판을 많이 받았습니만 그중 가장 아픈 대목이 ‘아내 탓’을 했다는 겁니다. 제가 잘못 판단했습니다. 물러나는 마당이니 그 정도 한탄은 해도 되리라 생각했는데 졸렬했습니다. 하지만 거짓말쟁이로까지 몰아붙이지는 말아주십시오. 제가 대출 서류에 서명했다는 이유만으로 어느 의원은 “김 전 대변인이 거짓 해명으로 국민을 속였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아내가 흑석동 집을 잡기 위해 가계약을 하고 집주인에게 돈을 부치던 그 시각 저는 문재인 대통령을 따라서 모스크바로 가는 비행기 안에 있었습니다. 통화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뒤 상황은 구차한 변명으로 들릴 수 있기에 생략하겠습니다. 그저 ‘첫 단추를 잘못 끼웠구나’라고 이해만 해주셔도 고맙겠습니다. 제 말을 입증할 송금 기록을 함께 올립니다.

이어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에 부담을 주지않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컬럼

더보기
[정치외교컬럼] 이재명 대통령, 천재 외교력으로 세계를 매료시키다!
김홍이 기자의 컬럼=이재명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세계 외교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며, 천재적인 외교 수완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국민들은 대통령의 귀국과 함께 진심 어린 환영을 보내며, 그의 업적에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최근 진행된 국제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날카로운 통찰력과 유연한 협상 전략, 그리고 강단 있는 리더십을 통해 한국의 국익을 극대화하며, 주요 현안에 대해 국제사회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경제 협력, 그리고 동북아 안보 문제에 대한 그의 연설은 단연 돋보였으며, 외신들도 "전략가의 귀환", "지혜로운 협상가"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통령의 귀국 직후, 공항에는 수천 명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모여 그의 업적을 축하했고,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정말 자랑스럽다”, “이 시대의 외교 천재”, “국민을 위한 진짜 지도자” 등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 정치평론가는 “이재명 대통령은 단순한 외교적 기술을 넘어,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하는 지도자”라며, “이번 정상외교는 단순한 성과를 넘어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외교 성과를 계기로 한국은 보다

정치경제사회

더보기

문화예술스포츠

더보기

방송연예

더보기
추석 연휴 10월 3일(금)시작입니다, 정치인 송영길 대표의 가수 김호중 씨 소식을 전합니다
[가수 김호중씨 포토] 김홍이 기자=송영길 대표의 10월 2일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감옥생활에서 가장 힘든 것은 연휴입니다. 연휴 기간 동안 운동, 면회, 편지, 변호사 접견 모두가 중단되며, 갇힌 방 안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열흘 가까운 연휴가 되니, 1년 4개월 넘게 구속 수감 중인 가수 김호중 씨가 더욱 생각난다며 아래와 같이 운을 띄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을 때 김호중 씨와 같은 동에서 지낸 인연이 있습니다. 처지는 달랐지만,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좁은 공간에서 나눈 대화와 작은 배려는 서로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 아내와 함께 여주 소망교도소로 옮겨간 김호중 씨를 면회했습니다. 그의 얼굴은 유난히 맑아 보였습니다. 저는 맹자의 말씀을 인용했습니다. 이 시련이 김호중 씨에게 더 깊은 고통과 사랑을 체험하게 하고, 내공을 다져 세계적인 가수로 설 수 있는 연단의 세월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어려울 때 내미는 손의 온기는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저는 그에게 조금이나마 용기와 희망을 건네고 싶었습니다. 지난날의 잘못으로 큰 사회적 비난을 받으며 지금은 죄값을 치르고 있는 그이지만,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