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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제네시스 팔고 카니발 타는 썰

  • 작성자 :
  • 작성일 : 2023-07-25 17:43:36
  • 분류 : 테스트1
  • 조회수 :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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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차박을 좋아하신다

 

낚시를 가서 항구에서 자거나 산골에서 모기장 쳐두고 자거나

 

차종은 제네시스였는데 둘은 좁고 혼자서는 충분함

 

물론 그렇다고 사진마냥 이쁘게 해두는건 아니고,

 

걍 사람이 누울 빈 공간과 부르스타+라면 조합이라 인스타 감성 따윈 없다

 

 

 

근데 가끔 해프닝이 발생함

 

주차장관리인이나 뭐 지나가는 주민들이 아빠가 저러고 자고 있으면 자살하려는 사람인 줄 알고 구조를 하려는 경우가 많더라 ㅋㅋ

 

문 두드리거나 소리지르는건 괜찮은데 가끔 경찰이 오기도 하고 그럼

 

나중에 오해풀리고 이야기 들어보면 대부분 이렇게 말하더라

 

'아이고 제네시스 타는 양반이 여기서 라면끓여먹고 자는게 아무리 봐도 놀러온 사람처럼은 안보이더라'

 

뭐 사업하다가 망해서 자살하러 온 줄 알았다 그런 말인듯?

 

 

123.jpg

 

그래서 제네시스 팔아버리고 카니발 하나 사서 차박하고 다니시는데... 효과가 아주 좋음

 

카니발에서는 누가 자고 있거나 라면 끓여먹어도 아무도 신경안씀

 

다들 그냥 놀러온 사람인갑다로 보는 듯한데 아버지 매우 만족

 

그래도 가끔 아.. 제네시스 다시 살까 이러시는데 그때마다 옆에서 밤마다 경찰보고싶냐로 놀리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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