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사진]
김홍이기자=청와대 4월9일 오후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결과를 브리핑을 했습니다.
먼저 李대통령은 최근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로 중동 전황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으나, 결코 결과를 낙관하지 말고 발생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에 세밀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며, 특히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우리 선원과 선박들이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역량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李대통령은 원유 및 핵심 원자재의 추가 확보, 재생에너지로의 대전환, 그리고 산업구조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한 지방 주도 성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재차 강조되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방균형발전이 국가의 생존 전략임을 역설하며, ‘지방 우대 재정’과 ‘지방 우선 정책’ 기조를 지속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국제 정세의 불안정과 산적한 내부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가짜 조작 정보’의 악의적 유포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통상적인 절차와 판단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기존과는 전혀 다른 차원에서 사고하고 행동하는 ‘속도감 있는 국정 운영’을 주문했으며, 이어진 비공개 회의 내용 말씀드리도록 한다면, ‘미래 먹거리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범용지능(AGI)을 넘어선 초지능(ASI)을 인류 난제 해결을 위한 국가 핵심 전략 자산으로 규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ASI 시대의 지능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의 역량을 결집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과 관련해서는 2030년대 본격화될 시장 선점을 위해 향후 5년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지난 2월 제정된 ‘SMR 특별법’을 기반으로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총결집하기로 했습니다.
다고수출 산업화 방안으로는 ‘K-그리드 팀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해 초고압 직류송전(HVDC)과 765kV 전력망 등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실증도시 운영을 본격화하고, 배터리 리스제와 폐배터리 재이용 등 새로운 제도를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우선 도입하는 방안이 논의되었고, 아울러 제조 혁신을 위해 ‘민관 합동 MAX 얼라이언스’를 통한 업종별 특화 AI 로봇 개발 및 보급 전략이 다뤄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이버 보안 예산 확보의 중요성이 제기되었으며, 李대통령 또한 이를 좋은 지적이라 평가하며 각별히 챙길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화 산업과 의료·돌봄 분야의 육성책도 비중 있게 다뤄졌습니다.
특히 지방 중심의 국제회의 유치와 관광 인프라 조성을 통해 지방을 살리는 관광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李대통령은 대한민국 관광 사업을 세계 최고 반열에 올리겠다는 각오로 신속하게 아이템을 발굴하고 집행할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제약·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5강 도약과 헬스케어, 에이지테크 산업 활성화 방안을 점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대전환의 시기에 국민의 삶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파격적인 대책을 세우라고 청와대 직원들과 관계 부처에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Reported by
권오춘/사진기자
김홍이/대기자/前청와대출입기자
